고위공직자 성접대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위공직자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접대를 한 건설업자 윤 모 씨를 사실상의 브로커로 규정짓고, 사업상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소환시점은 접대를 한 건설업자 윤 모 씨와 윤 씨를 고소한 여성을 조사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이미 건설업자 윤 씨의 신변을 사실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성접대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아직까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영상이 확보되면 내사단계인 경찰 수사가 정식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사안은 일파만파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