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이면 입춘인데요.
동장군의 기세는 조금도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서울 영하12도를 비롯해 전국이 매우 춥겠습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4일) 입춘을 앞두고 올 겨울 마지막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어제(2일)보다 더 추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대관령 영하 17도, 철원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고 남부 지방도 남원 영하 10도 등 대부분 지역에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등 온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북쪽 대륙에서 밀려오는 찬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3~4도 더 낮아지겠습니다.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다가 주말쯤 다시 예년 기온을 되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감기 예방 등 동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편, 밤 사이 눈소식도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눈발이 날리겠고, 오늘(4일) 밤부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적설량은 충남과 호남 서해안이 최고 3센티미터, 경기 남부와 호남 내륙은 1센티미터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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