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재활의 막바지 단계를 소화하고 있는 LA다저스의 우완 투수 브랜든 비치가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브랜든 비치는 주말 경기 선발 후보 중 하나”라며 그의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치는 지난 6월 17일부터 재활 등판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오마하와의 홈경기에서 다섯 번째 재활 경기에 등판, 6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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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수술 이후 다저스와 계약, 재활 중이던 브랜든 비치가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비치는 어제도 잘 던졌다. 느낌도 좋았다고 했다. 구속도 회복했고, 구위도 돌아왔다. 주말 선발 등판 후보가 될 수 있다”며 비치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몇 명의 다른 후보들이 있다. 프리드먼 사장과 자이디 단장이 여러 가지 조합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비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 계약에 1년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보장 연봉 275만 달러에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옵션이 붙는다. 10이닝 이상 투구시 25만 달러의 바이아웃 자격을 얻으며, 2016시즌 옵션은 300만 달러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46경기에 선발 등판,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267 2/3이닝을 던지며 피안타율 0.220 삼진/볼넷 비율 3.20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그는 “서캠프는 전날 많은 투구 수를 던져 오늘 투구가 불가능하다. 다른 불펜들도 어제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토마스가 다른 불펜 투수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수 이동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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