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의 위용이 대단하다.
해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6월4일 마산 삼성 라이온스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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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9회에는 2번째 투수 임창민이 1실점하면서 턱 밑까지 쫓겼지만 추가 실점이 없어 승리를 만끽했다.
시즌 14승(4패)째를 올려 다승 1위 유희관(두산·15승)에 1승차로 접근했다.
해커는 경기 뒤 “두산과의 2~3위 순위 싸움 경쟁 중
NC는 전날(13일)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갑작스런 난조과 타선의 침묵으로 두산에 1-7로 패했다.
그는 이어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줬고 포수 김태군의 리드도 좋았다. 수비도 도와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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