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우완 마이클 와카(28)가 뉴욕 메츠로 향한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메츠가 와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보장 금액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700만 달러 포함됐다. 총 1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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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와카가 메츠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인센티브가 보장 금액의 두 배가 넘는 기형적인 계약이다. 이같은 계약을 맺은 것은 그의 부상 경력 때문이다. 2014년 어깨 부상으로 19경기, 2018년 복사근 부상으로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막판이었던 9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어깨 이상으로 2회 투구 도중 강판됐고, 이것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29경기(선발 24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와카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팀 동료로 함께한 카를로스 벨트란을 새로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마르커스 스트로맨, 스티븐 매츠에 이어 5선발 자리를 채울 후보를 영입했다. 로버트 그젤맨, 세스 루고 등도 선발로 기용이 가능하지만, 이번 영입으로 이들은 불펜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