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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런던올림픽 중계로 평소보다 빨리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특별 게스트로 한지민을 초대, 제주도에서 더 많은 휴가비를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런닝맨은 한지민 팀과 송지효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인간 징검다리’, ‘제한시간 안에 미로를 탈출하라’, ‘제주도 흑돼지 저녁식사값 복불복 계산’, ‘이름표 떼기’ 게임을 수행해나갔다. 각 게임에서 멤버들은 여전한 몸사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백미는 역시 수족관에서 벌어진 이름표 떼기 레이스. 한지민을 필두로 유재석·하하·개리가 하얀팀, 송지효를 필두로 김종국·지석진·이광수가 빨간팀으로 접전했다.
특히 ‘이지 브라더스’ 지석진과 이광수는 같은 팀 김종국의 이름표를 먼저 제거하기 위해 반란을 시도했다. 지석진과 이광수는 한지민 팀과 처음부터 함께 하기로 한 것.
이들은 겁은 났지만 작전을 모의했고 결국 성공했다. 김종국이 매복해 있는 유재석과 하하, 개리의 뒤를 치는 순간, 서로 이름표를 떼려고 한바탕 뒤엉켰고, 하하를 붙잡고 있던 김종국은 이광수에 의해 이름표가 제거 당했다. 유재석이 먼저 김종국의 이름표를 뗐으나 유재석이 먼저 아웃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김종국은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광수는 그 틈을 주저하지 않고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어 버려 능력자를 탈락시켰다.
이지 브라더스는 마지막으로 남은 한지민과 개리의 이름표를 떼기 위해 연합 작전을 펼쳤다. 또 한 번 뒤엉킨 이들은 결국 한지민의 이름표를 떼어 내 승리를 만끽 하는 듯했다.
악착같이 노력했지만 결국 이름표가 제거된 한지민은 “나도 한번 떼어 볼게요. ‘나왔는데 한 번 떼어봐야지’”라며 이광수와 지석진의 이름표를 유유자적하게 떼고 승리의 기쁨을 맞았다. 치열한 몸싸움에 앞서 한지민이 이름표를 한개 더 사 숨겨놓고 있었던 것. 번뜩이는 기지로 한지민은 승리를 차지했다.
허탈한 지석진과 이광수는 서로 “네 탓”이라고 싸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하얀팀의 승리로 끝났고, 휴가비는 한지민에게
한편 12일 방송에서는 ‘진짜 사랑을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한지민이 또 한 번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김제동도 등장,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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