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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은 지난 7월 1일 ‘POP’을 주제로 경연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2) 7월 A조 예선전에서 멜라니 샤프카의 ‘더 새디스트 씽(The Saddest Thing)’을 불렀다.
멜라니 샤프카는 9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카스텐이 부른 ‘더 새디스트 씽’은 지구 반바퀴를 돌아 나에게까지 감동을 주었다, 사랑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더 새디스트 씽’은 1973년 발표된 노래로 ‘가장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곡’ 이라는 찬사와 함께 동양뿐 아니라 많은 세계인들, 특히 여성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국카스텐은 이날 공연에서 밴드의 기본 악기 구성을 전면 해체하고 드럼, 일렉 콘트라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와, 여기에 가장 한국적 소리를 내는 악기인 아쟁과 가야금을 도입한 새로운 형식의 악기 구성으로 무대를 펼쳤다.
국카스텐은 “평소 너무나 존경하는 뮤지션 멜라니 샤프카로부터 멘션을 받아 너무 기쁘다. 또한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인종과 연령대를 넘어서 감동을 주었다는 사실에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특히 원곡자인 멜라니 샤프카가 우리의 노래를 듣고 감동받았다는 사실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恨)’이라는 전통적 정서를 전달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앞으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표하는 록밴드가 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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