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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오동구’는 현재 판권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6월8일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기 어려울 전망이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제작사인 싸이더스 FNH와 CJ E&M이 판권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양측과 협의가 돼야 무대에서 극을 공연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이름은 오동구’ 측은 판권 문제를 사전에 협의하지 않고 무대에 올릴 뜻을 밝혀 문제가 됐다.
13일 싸이더스 FNH와 CJ E&M에 따르면, ‘내 이름은 오동구’ 측은 판매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지난 1월부터 홍보에 나섰다. 판매 계약 문의는 이로부터 3개월이 지난 4월 중순이었다.
싸이더스 FNH는 “현재 판권 구매 제의를 거절한 상태”라고 했고, CJ E&M은 “투자, 배급을 우리 쪽에서 했는데 제작사인 싸이더스 FNH가 안 한다고 하면 우리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창극단 측은 “저작권자를 수소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 뿐”이라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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