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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스는 최근 미국 CBS방송 토크쇼 ‘레이트 쇼 데이비드 레터맨’에 출연, 신작 영화 ‘캡틴 필립스’의 뒷얘기를 하며 자신이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캡틴 필립스’는 2009년 소말리아 해적단의 기습으로 납치된 앨라배마호 사건을 다룬 영화. 행크스는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질이 된 리처드 필립스 선장 역할을 맡았다.
행크스는 과도하게 살을 찌웠다가 다시 빼는 과정을 반복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행크스는 “의사가 ‘36살 때부터 엄청나게 높은 혈당수치를 안고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당뇨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며 “의사들은 내가 고등학생 때의 체중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당뇨병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권하지만 되돌아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계속 당뇨병을 달고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앞서 행크스는 ‘그들만의 리그’, ‘캐스트어웨이’ 등의 영화에서 체중을 늘리고 줄이고를 반복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