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배우 공명이 이연희를 위해 살신성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공명(자경 분)과 정명(이연희 분)이 왜에 쫓겼다.
이날 공명과 정명은 유황을 밀수하려는 작전이 들켜 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들은 산속으로 도망치던 중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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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정 캡첯 |
공명은 “넌 살아서 조선으로 돌아가 할 일이 있다. 벌써 잊었냐. 네가 어떻게 살았는지. 네가 잃은 거 다 갚아줘야 한다. 그동안 짐승처럼 견뎠는데 여기서 죽음을 맛 볼 순 없다”며 빨리 포구로 도망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공명은 뒤따라오는 왜를 자신이 맡기로 결심하고 정명을 도망가게 했다.
정명은 눈물을 흘리며, 이를 거부했지만 과거 자신이 한 결심이 떠올랐다. 정명은 “짐승이 돼서라도 살아서 전부 되찾을 꺼다”고 말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정명은 자경을 버려두고 죄책감에 시달린 채 포구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공명은 “넌 가야한다. 공주님. 난 이자경이다 네가 어디 있든 찾아 가겠다”고 말한 뒤 왜의 칼을 몸으로 직접 받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