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대책위원회가 임시총회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과 자율성 훼손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대책위’ 입장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 단체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여성영화인모임, 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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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요구했던 임시총회에 대해 “지금 부산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에선 임시총회 통해 정관개정을 하려고 한다. 근데 부산시가 자문위원들의 효력정지 여부가 오늘(21) 오후 3시에 결정이 된다. 오늘 심의 하고 나면 이번 주 안에 가처분 여부가 결정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임시총회가 힘들어 진다. 이후엔 영화단체들이 긴급하게 어떻게 부산영화제 바라볼지 결정할 것이고, 그러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간다. 가처분 효력 신청에 인정여부를 포함한 임시총회 이뤄질 수 있다 이달 안에는 보여 질 것. 임시총회 날짜는 안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청작인 ‘다이빙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과 감사원 감사 그리고 이용관 위원장 및 전·현직 사무국장에 대한 검찰 고발에 이르면서, 국내외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