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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수정이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사이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수정은 제작발표회 진행 내내 함박웃음을 터뜨리면서 “정말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영광이다. 대단한 프로들과 함께 복귀작으로 하는 것도 부끄럽다. 정말 많이 웃고 배우고 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4회 녹화까지 끝내고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제가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출연진들이 너무 재밌으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사이다’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예능을 할 때 개그맨들과 인연이 많았다. 그래서 더욱 더 편안하고, 5년 만에 복귀했는데 아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서 더욱 좋다”며 “임하룡, 송은이 출연 소식을 듣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고정멤버 외에도 매회 스페셜멤버가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1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