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눈길을 모은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산토스 대통령을 2016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1964년 농민 반란으로 시작돼 52년간 콜롬비아에서 계속된 내전에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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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위원회는 이어 "거대한 역경과 괴로움에도 평화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콜롬비아 국민, 평화를 위한 절차에 기여한 모든 당사자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설명했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 원)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