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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유아인의 트위터 등을 분석해 '경조증' 일 수 있다고 의심하며, 최근 논란이 된 '유아인 애호박 파문'에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김현철 전문의는 지난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가 유아인의 트위터를 보고 '급성 경조증' 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생소한 이름의 '경조증'은 비정상적으로 기쁨을 많이 느끼는 조증 보다 약한 형태의 정신질환으로, 경조증 또한 조울증과 같이 순환성 장애로 우울증과 교대로 나타난다. 또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과하게 많이 하고 심하지는 않지만 비약적인 사고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김현철 전문의는 유아인의 상태에 대해 '경조증'을 의심하며 그 이유로 유아인이 최근 급작스럽게 SNS 활동을 늘린 점을 한 이유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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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전문의 트위터 글. 사진| 김현철 트위터 |
김현철 전문의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시에 두 세 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인다"며 유아인의 최근 SNS 사용 동향을 분석했다. 이어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절 안 될 때 급성 조울증 유발 가능"이라며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 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합니다.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 얼른 DM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전문의는 유아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조증 운운한 점이 명예훼손일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아니면 아닌 대로, 맞으면 맞는 대로 저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 그래도 올린다. 정신과 의사의 0순위는 보호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는 의견에도 그는 "정신의학은 굳이 대면하지 않아도, 치료는 힘들지라도 임상적 추정은 가능하다"며 "트위터야말로 일부러 조작할 수 있는 설문지 형태의 심리검사보다 훨씬 신뢰도가 높다"고 자신이 소견을 낼 수 있었던 근거가 유아인의 트위터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전문의는 지난 2013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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