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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를 상습 공갈로 고소한 조재현 측이 지난주 고소인 경찰조사를 받았다.
16일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최근 고소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재현은 빠른 시간 내 피고소인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한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고소 사건 이후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로 불러내 성폭행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해당 사건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지속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조재현 씨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데다 사실이 아닌 일을 들어줄 수 없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다. 모친이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 측에서 3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조재현 측은 이후 지난 달 22일 A씨를 상대로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다음은 조재현 측 입장 전문
조재현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투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씨는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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