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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자친구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안영미,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영미는 “라디오 게스트로 매주 나가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남자친구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그때 제가 외로움의 끝을 달릴 때였다. 매번 라디오에서 ‘저 너무 외롭다. 도전 좀 해달라’고 했다”며 “그때는 웃기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영미는 “그러다 밸런타인데이 다음날 사연을 보낸 이들 중에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 라디오 작가들이 얼마 전에도 내게 도전하고 싶다며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 그래서 생방송 중에 전화 연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진지하게 다가왔다. 작가님이 진심인 것 같다며 연락처를 주셨다. 그게 바로 지금의 남자친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영미는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차에 타자마자 톡을 주고 받았다. 마침 설 연휴라 시간이 맞아 만나게 됐는데 리드를 해주더라. 남자가 리드를 해주는 게 지금까지 처음이었다. 내가 그동안 원했던 상이 이런 남자였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지금 3년 넘게 사귀고 있다. 조금이라도 내 가슴
한편 안영미는 2015년 3월 일반인 남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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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