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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도 참 힘들겠다. 이번엔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설이 중화권에서 돌았다. 한류스타 송송커플에 대한 과도한 관심에 한국 누리꾼도 발끈할 정도다.
21일 시나연예 등 다수 중국 매체는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들은 송혜교가 최근 인천공항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고 등장했으며, 송혜교가 SNS에서 송중기의 사진을 삭제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혼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송혜교, 송중기 양측 소속사는 이 황당한 보도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갑작스러운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설에 황당해 하며 지나치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송혜교 송중기 부부는 한국은 물론 중화권 최고의 한류스타 커플이다. 두 사람에 대한 현지 매체의 관심은 한국 연예매체를 능가할 정도다. 그렇다해도 사실이 아닌 이혼설 보도까지 나오는 건은 음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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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깜짝 놀랐다. 지금도 이의정을 검색하면 사망이 연관돼서 뜨더라”라며 “시한부 판정 3개월은 맞다. 나는 뉴스를 보고 내 병을 알았다. 많이 아팠고 젊은 나이인 30대에 마비가 왔다. 당시 끈으로 묶어 몸을 지탱한 채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투병 소식에 너무나 무서웠지만 이제는 건강하다. 시청자분들께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아중도 황당하게 번진 소문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9월 영화 촬영을 앞두고 액션스쿨에 다니는 등 영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너무 놀랐다”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명 '지라시'(증권가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타고 순식간에 번지는 소문에 법적 대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찾아 고소하는 것.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 커플처럼 중화권에서 마구잡이로 번진 루머는 대응하기도 어렵다. 누리꾼들은 중화권의 과도한 루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도 아닌 걸 이렇게 보도하다니” “이유도 황당하고 이런 사안에 확인도 안 하나” “너무 과하다” “명예훼손 감” 등의 반응으로 비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송중기는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로 안방극장에 인사한다. 송혜교는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남자친구’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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