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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재욱이 이다희를 찾아와 오열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9회에서는 설지환(이재욱)이 울면서 차현(이다희)을 찾아왔다.
이날 차현은 피를 흘린 채 울면서 찾아온 설지환에게 "왜 자꾸 울어요. 사람 심란하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자 설지환은 우는 이유가 바로 뷰에서 키우던 개의 얼굴이 지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설이와 저의 마지막 산책이거든요. 1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라며 울었다.
이어 설지환은 "알고 나서부터 매일 들어와서 봤어요. 보고 있으면 다 생각나거든요. 같이 산책하던 길, 그때의 날씨, 바람 같은 것들. 다 생각나요"라고 말했다.
또 "이날의 장면을 볼 때마다 그날의 저에게 매번 얘기해요. 가는 길에 동물병원이 있으니까 꼭 들어가라. 꼭 들어가라고, 그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매번 이날로 수백 번 돌아갔어요. 수천 번 후회하면서"라고 말해 차현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차현이 "매일 슬펐겠네요"라며 탄식하자, 설지환은 "그래도 설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갑자기
이에 차현은 "잘 왔어요. 다시 설이 얼굴 나오게 이 블러 없애주면 되는 거죠?"라며 해주겠다고 장담했다. 설지환은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