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를 넘어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 통화 했다고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시 주석이 평창에 온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 질문 】
어떤 통화를 했나요? ?
【 기자 】
네, 전화통화는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졌습니다.
한중 정상 통화는 지난 한중 정상회담 때 정상 간 핫라인을 구축한 이후 처음이고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2번째입니다.
대화 내용은 말씀하신 대로 최근 이뤄진 남북고위급 회담과 평창 동계 올림픽이 주요내용이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최근 남북회담의 개최에 있어 중국 정부의 지원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남북 관계개선의 성과를 환영하며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양정상은 이번 이뤄진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어제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이에 대해 폐막식에서 올림픽 행사의 성공적 인수인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다음 동계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리는데 인수인계를 위해 시 주석이 평창을 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