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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24일 부산 여중생 이 양이 실종돼 시체로 발견됐는데요.
이 양 실종에서 김길태의 검거, 자백까지의 긴박했던 순간을 임진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 양이 실종된 것은 지난달 24일.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끝으로 이 양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개수사에 나섰고, 28일 용의자로 김길태를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연인원 2만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지난 6일 이 양의 시신이 권 모 씨의 집 물탱크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은 김길태 검거를 위해 부산지역 전 경찰력을 동원했고, 김길태는 지난 10일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길태가 경찰에 검거됐지만, 이 양 사건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길태를 살인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김길태는 12일 구속됐습니다.
김길태는 시종일관 범행을 부인해 왔지만, 거짓말탐지기와 뇌파 검사 이후 심경의 변화를 보이면서 결국 범행을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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