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민병헌(31)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병헌은 지난 9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주루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당시 롯데는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 가량 파열됐다. 회복에만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민병헌은 16일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떠나 치료를 받은 뒤 23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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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민병헌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롯데 관계자는 "내복사근은 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습하고 2군 경기를 소화해야 해서 6월 중순이어도 빠른 편이다"고 설명했다.
민병헌 외 박세웅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빠져있다. 롯데 관계자는 박세웅의 상태에 대해 "몸 상태는 좋다고 하더라. 재활하던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통증 없이 몸 상태가 좋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롯데는 전준우(중견수)-김동한(3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이병규(좌익수)-채태인(지명타자)-신본기(유격수)-번즈(2루수)-나종덕
조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5,6실점을 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어렵다. 윤성빈이 최근 올라온 상태니 기대해볼 만하다"며 "채태인이 2경기 연속 1루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지명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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