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결혼 마음 있기에 프러포즈 송 만들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신승훈이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 내 M큐브에서 정규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 I am)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신승훈은 정규 11집 파트1 ‘아이엠’ 수록곡 중 ‘우쥬 메리 미’(Would you marry me)를 감상하기에 앞서 “결혼 축가를 자주 불렀는데 내 노래는 100%가 이별노래라 축가로 부른 적이 없었다. 노래를 따라가는지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불러서 아직까지 그런가보다. 그래서 노래를 바꿔봤다”며 재치를 드러냈다.

이어 “프러포즈 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 곡을 만든 것이다. 간절해서 그랬는지 3시간 만에 작곡했다. 결혼에 대한 마음이 있으니까 이런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겐 ‘우쥬 메리 미’와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로 축가 2곡이 생겨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의 정규 11집 파트1 ‘아이엠’ 타이틀곡은 ‘이게 나예요’이다. 이는 그가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이번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해, 달, 별 그리고 우리’ ‘사랑이 숨긴 말들’ ‘아미고’(AMIGO) ‘우쥬 메리 미’(Would you marry me) ‘아이 윌’(I will)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오는 2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 파트1 ‘아이엠’이 공개된다. 11월 초중 파트2 ‘앤 아이엠’이 공개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