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NL9’이 18일 종영한다 사진=tvN |
‘SNL 9’은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판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김민교, 정상훈, 김준현, 안영미, 정이랑, 권혁수, 이세영, 장도윤, 강윤, 혜정, 김현주, 심소영 등이 크루로 활약했다.
그동안 ‘SNL9’에는 가수와 배우, 코미디언 등 장르불문하고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3월 25일 첫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수영이 호스트로 출연해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또한 ‘23아이덴티티’를 통해 야노시호, 이병헌, 크리스티나, 제시 등을 흉내내는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6월 24일 방송에는 티아라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티아라는 자신들의 흑역사를 웃음으로 승화시켰고, 왕따 사건, 의지, 떡은정을 언급하며 셀프디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그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면승부를 보였고, 논란의 아픔을 딛고 용기를 내 대중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 |
↑ ‘SNL9’이 18일 종영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
현재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워너원도 ‘SNL9’에서 활약했다. 워너원은 ‘3분 남자친구’, ‘아름다운 그녀에게’, ‘위기탈출 워너원’ 등 다양한 코너를 소화하며 숨겨둔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들의 출연은 당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결성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고, 이를 입증하듯 워너원 편은 역대 최다 방청 신청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정규 8집 ‘플레이’로 컴백한 슈퍼주니어가 ‘SNL9’에서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이들은 다양한 코너에서 역대급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특과 신동은 ‘하녀’ 패러디를 통해 19금 웃음을 터트렸고, ‘3분남친’ 코너에서도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 “역시 슈퍼주니어”라는 말을 자아냈다.
이 밖
한편 ‘SNL9’은 18일 역대 크루들이 다 함께 모여 마지막 회를 장식한다. 김원해와 서유리, 박재범, EXID까지 가세해 풍성한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