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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사진=MBC |
지난 3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이 방송됐다. 당시 출연했던 몇 인물들이 주목받았던 것 뿐, 프로그램에 화제성이 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미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너무 많기 때문에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전참시’에서 그나마 주목받던 방송인 김생민은 미투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며 프로그램 자체가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이런 고난을 겪던 ‘전참시’를 일으켜 세웠던 인물이 바로 이영자이었다. 이영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캐릭터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이전에는 어느 프로그램이든 옆에서 거드는 역할에 불가했다. 그러다보니 비교적 작은 역할을 도맡아했다. 하지만 ‘전참시’에서는 달랐다. 이영자가 중심이 됐다.
이영자의 먹방은 단순한 먹방이 아니었다. 음식을 먹는 방법, 먹는 시간, 음식 평까지 그냥 하는 법이 없었다. 어떻게 먹어
이러한 특이점이 이영자 뿐만 아니라 ‘전참시’를 2018년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데뷔 27년 만에 이영자 시대가 열렸다. 열심히 일한 이영자,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