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영부인으로서는 최초로 논산훈련소를 찾았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배식에 나선 김 여사는 훈련병들에게 "대한민국 남아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논산훈련소를 방문했습니다.
영부인으로서 처음 훈련소를 찾은 김 여사는 식당에서 직접 배식에 나섰습니다.
훈련병 : "맛있게 먹겠습니다."
김윤옥 여사 : "많이 드세요."
배식이 끝난 뒤에는 훈련병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음식은 모여서 먹어야 맛있어요."
김윤옥 여사는 대한민국 남아로서의 자긍심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옥 여사
- "훈련 동안 대한민국 남아로 자긍심을 갖고 지켜 주시면, 우리는 밖에서 여러분을 믿고 대한미국을 더욱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무반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머니처럼 팔짱 한번 껴봐도 되겠습니까?"
김 여사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본 경험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시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옥 여사
- "평상복 입고 갔다가 1주일 후 옷이 박스에 올 때가 부모 마음에는 가장 찡한데..."
그러면서 힘든 훈련 기간을 겪고 나면 즐거운 나날이 기다린다고 위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옥 여사
-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25사단에 갔더니 취미생활 많이 해서 기타도 쳐주고 춤도 추고 그런 날이 곧 여러분에게도 올 거니까..."
훈련병들도 스스럼없이 품에 안기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도 안아 보고 싶습니다." "저도 안아보고 싶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아들이 많이 생겨서 좋다"며 훈련병들과 헤어졌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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