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주택건설과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관련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행정력과 공사비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LH공사는 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고가의 하수관 자재를 다수 사용함으로써 1천420억 원의 공사비가 낭비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안양관양지구 아파트건설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난방 세대에 대해 열량계 대신 난방사용량 측정이 부정확하고 난방비가 많이 부과되는 유량계를 사용해 민원을 유발시켰습니다.
상주 무약지구 아파트 건설공사의 경우 부지 내 고압송전선로가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와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컸지만 사전에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