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을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한 극심한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놓고, 후보자들의 공약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금자 / 경기 남양주시
- "(버스가)50분에 한 대씩 와서 기다리고 있는 거잖아요. 버스가 없으니까.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는 극심한 교통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했습니다.
새누리당 윤재수 후보는 도로 확장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덜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재수 / 새누리당 남양주을 후보
- "교통문제로 인해 집값이 하락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3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박기춘 후보는 지하철 구간 연장 등 기반시설 투자를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통합당 남양주을 후보
- "바로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고 직접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준비했습니다."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온 무소속 주덕현 후보는 서민이 중심되는 생활정치를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선거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상대방의 비리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등 후보 간의 도덕성 논란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 [ hye007@mbn.co.kr ]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