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이철우 / 새누리당 의원
18·19대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전 국가정보원 국장
-앵커
북한이 국회와 국회의원 컴퓨터를 해킹했다. 도대체 누구를 해킹한 겁니까?
=이철우 의원
일부 언론에 나왔습니다만, 국회의원 3명과 보좌관들을 해킹했다고. 북한에 넘어간 자료를 보고 알았습니다.
-앵커
그 외에도 또 있을 수 있나요?
=이철우 의원
그 외에도 조금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앵커
국회의원이요?
=이철우 의원
네, 국회의원이요. 국정원에서 분석해서 나중에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자료를 많이 갖고 계신 이 의원님 같은 경우 해킹을 안 당하셨나요?
=이철우 의원
저는 해킹당할까 싶어서 늘 조심을 하고 백신도 준비해서 깔고 있고, 웬만하면 저는 컴퓨터를 잘 안 씁니다.
-앵커
보통 우리가 컴퓨터로 하기보다는 사실 휴대전화를 통해서….
=이철우 의원
이번에 국회의원은 휴대전화보다도 PC가 대부분 해킹됐습니다.
-앵커
요즘은 클라우드라고 해서 많이 연계가 돼 있잖아요?
=이철우 의원
휴대폰은 이번에 안 당한 걸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불안한 게 지난번 저희 프로그램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돌려봤어요. 일부러 해킹 프로그램을 심고 그다음에 이것을 발견할 수 있는가, 국가정보원에서 무료로 보급했던…
=이철우 의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깔면 해킹을 안 당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장벽을 또 뚫는 게 해킹 기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가 북한입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이런 기술자들을 어렸을 때부터 양성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해킹 기술자들입니다.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북한의 공산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딱 잡아다가 가르치고 할 수가 없잖아요.
=이철우 의원
그래서 해킹 기술은 북한, 중국, 이런 나라들이 세계적입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는 망이 잘 깔려 있는데?
=이철우 의원
물론 그게 흠입니다. 우리는 인프라가 잘 돼 있잖아요? 모든 자료가 북한에 거의 다 무방비 상태로 뚫려 있을 정도로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국회 말고 또 다른 데가 해킹당한 곳이 있습니까?
=이철우 의원
해킹은 그전에 여러 군데 당했죠. 청와대도 뚫리고, 국정원도 뚫리고, 많이 뚫렸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정은 이야기로 가 볼게요. 결혼한 지 꽤 됐죠?
=이철우 의원
네, 꽤 됐죠. 25살 때 결혼했다니까 우리 나이로 32살이죠.
-앵커
근데 아직 아기가 없는 건가요?
=이철우 의원
아기는 누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까?
-앵커
아기는 있는데 밝히지 않는…
=이철우 의원
북한에서는 신성시하기 때문에 잘 안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자기가 그랬듯이 어렸을 때 해외에서 키우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철우 의원
그래서 그거는 정확하게 이야기하기 곤란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얼마 전에 기사를 봤습니다. 아버지 김정일이 지도자의 생활이 굉장히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던 걸 내가 알겠다.
=이철우 의원
지금 내가 그걸 느끼겠다라고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김정은이 굉장히 힘들었는지 저녁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먹어서 몸무게가 한 120kg 정도 나가니까 굉장히 뚱뚱한 편이죠.
-앵커
키가 160cm대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120kg 정도라면…
=이철우 의원
건강은 썩 좋은 편은 아닐 거예요. 여러 가지 힘들면 술로 이기는 수가 많잖아요.
-앵커
그러면 술 살이라는 이야기?
=이철우 의원
그것은 여기서 이야기하기가 어렵겠지만, 자기 고모부도 현 국방부 장관 우리나라로 말하면, 인민부력부장 이런 사람을 총살하고 나면 인간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 있었던 IS 협박설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리나라, 테러에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까?
=이철우 의원
우리나라는 테러와 관련해서 지금 1만 3천 명 정도 테러 관련 인물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테러법이 없기 때문에 혐의가 있다고 해서 이 사람들을 추방을 하거나 체포를 할 수가 없잖아요. 범행을 저질러야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1만 3천 명이 다 외국인입니까?
=이철우 의원
네, 외국인입니다.
-앵커
제2의 김군 같은 사람이 또 나오지 않을까요?
=이철우 의원
현재도 2명이 가려고 준비를 했고, 가는 것을 잡았다, 이런 이야기인데,
-앵커
왜 젊은 사람들이 자꾸 가려고 하나요?
=이철우 의원
그래서 거기서 많이 유혹할 수 있는 게 집도 주고 이상적인 삶도 살고 또 새로운 혁명도 할 수 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더 많아지면 많아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는 거죠?
=이철우 의원
그럼요. 우리가 취직도 잘 안 되고 어려우니까 그런 사람들이 점점 안 생기겠느냐, 매우 안타깝죠. 그래서 많은 교육을 통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철우 의원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