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격상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3·1 운동 및 임시정부 관련 주요 인사 업적 재조명, 3·1절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행사, 100주년 기념 문화 행사, 100주년 기념시설과 조형물 건립, 나라꽃 무궁화 선양사업, 100년 역사 재조명 등 6개 분야 40개 사업에 58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다음 달 28일 천안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충남도 3·1 만세운동 릴레이 재현 행사'에서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조정을 위한 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유관순 열사(1902∼1920)는 1962년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 시 5등급 가운데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도는 서명운동과 대국회·대정부 설명회를 통해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유 열사의 공적을 소개하고 서훈 상향 조정을 위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서훈법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 |
↑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관순(1902. 12. 16.~1920. 9. 28..) 선생을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31일 전했다. 사진은 유관순 선생의 수형자 기록표 사진. 2018.12.31 [독립기념관 제공] photo@yna.co.kr (끝) <...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