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부상자 명단을 이용한 로스터 조정이 가능해진 결과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9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라이언 웹(30)과 1년 계약을 발표했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이 계약이 1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추가된 규모라고 소개했다.
웹은 샌디에이고(2009-2010), 말린스(2011-2013), 볼티모어(2014), 클리블랜드(2015)에서 통산 357경기에 불펜 투수로 출전, 17승 1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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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웹이 탬파베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40인 명단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우완 투수 체이스 위틀리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40인 명단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면서 장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며 40인 명단에 빈자리를 만들게 된다. 이 자리는 탬파베이가 그랬듯, 추가 영입으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 이적시장이 다시 활기가 돌게 되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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