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투수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2번째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로 소화할 첫 공식일정이 확정됐다.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선’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하여 “류현진이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금요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루제이스 새 선발 투수로 첫선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930억원) 계약을 마무리 짓고자 캐나다로 출국했다. ‘토론토선’은 “계약 여부를 최종결정할 신체검사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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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현지시간 27일 금요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A계약 후 처음으로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DB |
류현진은 2019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라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사이영상 1위 표를 획득하기도 했다.
스토브리그 기간 류현진은 직전 소속팀 다저스 외에도 LA에인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
토론토는 1977년 창단한 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류현진은 2018시즌 오승환(37)에 이어 토론토 소속으로 MLB에서 활약하는 2번째 한국인이 된다. 오승환은 토론토 소속으로 48경기 47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