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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는 자신이 디자인한 옷이 출시된 날이자 회사 창립기념일에 그동안 나이와 이름을 속인 사실을 털어놓는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달의 사원’으로 단상에 오른 이소영은 “저는 이소진이 아니라 이소영입니다. 그리고 제 나이는 스물다섯이 아닙니다. 서른넷입니다”라며 “지금까지 저를 이소진으로 믿었던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이제껏 이소영이 자신과 팀원들을 속이고 회사를 다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최진욱(최다니엘 분)은 소영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뒤 “재밌었냐? 너보다 한참 어린 게 오빠라고 하고 좋아한다고 하고 너 참 재미있었겠다”며 “꽃뱀 사건 때 네가 사람을 믿으려면 끝까지 믿어야 한다고 했지?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난 널 의심한 적 없었다. 네가 하는 말 다 믿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어. 내가 믿는 사람이니까”고 말했다.
진욱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낀 소영은 “사실대로 말하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널 좋아하니까”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진욱은 속으로는 가슴 아파하면서도 겉으로는 “네가 하는 말 네 행동 다 못 믿겠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가 다름 아닌 이소영이라는 사실을 안 백부장(김미경 분)이 그를 디자인 5팀으로 합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의 기대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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