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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읽어주세요. 희소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팬이 희소병을 앓고 있는 신동욱을 잊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올린 것.
신동욱은 지난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군 복무 기간 중 갑자기 쓰러져 1년 간 입원 치료를 받다가 결국 의병제대했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이라는 희소병이다. 시도 때도 없이 피부가 화끈거리고 쑤시는 등 작은 자극 하나에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을 게재한 누리꾼은 “물론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서 신동욱 씨가 완치될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아보고자 글을 올렸다”며 안타까움
네티즌들은 “꼭 완쾌해서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너무 안타깝다”, “나쁜 생각 않고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SBS ‘별을 따다줘’ MBC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