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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11시대에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해피투게더3’와 MBC ‘천생연분 리턴즈’, 그리고 SBS ‘자기야-백년손님’ 등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된다.
대신 KBS 2TV는 특선 영화 ‘마음이’를, MBC는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 스페셜’을, SBS는 특집 다큐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을 편성한다.
케이블 채널 엠넷은 드라마 ‘더러버’를 결방,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은 방송 스케줄을 조정해 16일 방송한다.
결방 대신 특집 방송을 꾸민 프로그램도 있다. ‘썰전’에서는 ‘세월호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논란이 된 세월호 관련 이슈들을 다룬다.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 등 세 출연자들은 지난 1월, 한 20대 남성이 사망한 단원고 학생들을 ‘어묵’에
한편 지난해 4월16일 인천에서 출발해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들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해 476명 중 295명이 사망했다. 그해 11월 11일 수색이 종료됐지만 9명의 생사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