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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최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욱씨남정기’ 종영 인터뷰에서 “아이가 태어나면서 단 한 신도 소홀히 찍을 수가 없었다”고 딸 출산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지난해 12월 딸을 얻는 경사를 맞았다. 이후 윤상현은 자신의 SNS을 통해 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 딸 얘기가 나오자 만면에 웃음꽃을 피운 윤상현은 “아이가 자라면서 아빠는 뭐하는 사람인지 찾아볼 것이 아니냐. 그 전에는 ‘대충 찍자’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어떤 연기를 하던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요즘은 멜로신이 많은 대본은 슬쩍 밀어두기도 한다”고 웃었다.
또 육아에 대한 남다른 철학도 드러냈다. 윤상현은 “육아는 많이 도와줄 수밖에 없다”며 “여자에게만 육아에 대한 모든 것을 일임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육아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젖병 소독이라든지 아이 옷 빨래 빼고 집안일은 내가 거의 다 한다. 혼자 살 때부터 해오던 일이라 어색한 것은 없다”며 “메이비가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 엄청 고마워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상대 배우이자 자녀 셋의 엄마인 이요원과도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윤상현은 “그 분은 정말 베테랑이시다. ‘아이 옷 비싼 것 살 필요 없다’는 조언부터 시작해서 요즘에는 이사 갈 집에 대해서도 상담을 많이 받았다. 청담동이 기운이 좋다고 추천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육아 예능에
한편 윤상현은 ‘욱씨남정기’를 끝내고 차기작이 정해질 때까지 당분간 육아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