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재무차관들이 서울로 집결하면서, G20 정상회의가 사실상 막을 올렸습니다.
G20 재무차관들은 서울 정상 선언문 초안에 대한 수정 작업을 벌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재무차관들이 핵심현안을 최종 조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앞으로 나흘간 환율 문제 종식과 보호무역주의 타파,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을 놓고 격론을 벌입니다.
재무차관들은 논의를 통해 서울 정상 선언문 초안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합니다.
앞서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서울 정상 선언문 초안을 지난 주말 회원국에 배포해 각국 입장을 미리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는 환율 분쟁 종식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등이 담겼습니다.
민감한 대립 현안에 대해서는 G20 정상과 재무장관들이 해당 정상과 수시로 전화나 직접 접촉을 해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오늘(8일)부터 문구 수정을 놓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면서도,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의 경우 각국 간 의견차가 커서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한·미·일 재무장관이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경주 G20 장관회의 합의 이행을 재확인해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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