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에서 우리나라의 현대화를 앞당긴 새마을운동을 소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새마을운동의 성공 비결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해 개회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꼽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지도자는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철저히 차단해서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영어로 연설한 박 대통령은, 이번 유엔 방문 기간에 세 차례 영어 연설을 비롯해 모두 7번의 연설을 하게 됩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박 대통령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한국의 개발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 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드립니다."
반 총장의 연설이 끝나자, 박 대통령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손뼉을 치기도 했습니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은 반 총장을 박 대통령에 이어 '또 다른 유명한 한국인'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미국 뉴욕)
-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리는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에 참석한 뒤 파키스탄과 덴마크, 나이지리아 정상 등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