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청년비례대표 김빈, 면접 탈락…"이의제기 할 것"

‘김현빈’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공천배제 대상’
김빈(34·본명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면접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김빈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면접 잘 봤다고 글 올린 지 몇 시간만에 제가 컷오프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 이의신청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면접시간 5분도 이해하기 힘든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면서 “컷오프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빈 대표는 문재인 의원이 직접 영입한 외부 인사로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대표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LG전자에 입사해 6년 동안 휴대전화 디자인 등 업무를 담당한 산업디자이너다.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해 한국 전통의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해외 산업 박람회 등에 출품하면서 2015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결과, 김규완 한국미디어교육협회 정책기획실장, 장경태 서울시당 대변인, 정은혜 당 부대변인, 최유진 당 뉴파티 위원이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
더민주는 4명의 후보에 대해 15일부터 17일까지 여론조사 투표를 실시해 최종 추천 후보를 가려낼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민주 김현빈 대표, 이의 신청할 계획이구나” “공개적으로 의문 제시했구나” “청년 비례대표, 누가 선정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