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통령에게 우병우 사퇴 건의했다"…여권 기류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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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 사진=MBN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각종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 중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 수석 사퇴를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대통령에게 우 수석의 거취 문제를 건의했다"며 "다만 아직 의혹이 명확히 사실로 규명되지 않은 점에서 사퇴는 어렵고 검찰의 수사결과를 염두에 두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이해한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우 수석의 검찰 수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한편 이 대표는 완곡하게 우 수석 사퇴를 건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까지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여야 대표와의 회동에서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자"고 언급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