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균형외교를 언급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인 광해군 코스프레를 즉각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동맹과 북핵 대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전 자칫 한미간에 엇박자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함께 전쟁을 치른 미국과의 군사 동맹과 북한과 여전히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중국과의 관계는 차원이 다르다"며 "지금은 한미가 굳건한 군사동맹으로 중국을 압박해 북핵을 제거해야 하는 시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굴욕적인 한중합의로 가장 민감한 군사 주권에 제3국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어 국익을 훼손했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전략이 우리 군사 주권과 한미동맹을 훼손할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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