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전날 착륙 후 이상징후를 보인 미 공군의 F-22 전투기에 대해 "기체 이상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5일 내놨다.
지난 4일 오전 한미 공군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첫 훈련을 마친 F-22 '랩터' 4대 중 1대가 착륙 후 자력으로 격납고로 이동하지 못하고 견인돼 '기체 이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주한 미 7공군 관계자는 "F-22는 조종사가 판단할 때 조금이라도 기체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그런 조치(토잉)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목격된 랜딩기어 이상도 파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견인된 F-22의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연결 부분(링
그러나 링크가 분리된 것은 전투기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랜딩기어가 돌아가지 않아 파손되는 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분리한 것으로 착륙과정에서 랜딩기어 링크가 파손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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