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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디지털뉴스국 유용석 기자] |
내외신 취재진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전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을 지켜봤다.
오전 9시 30분께 김 위원장이 공식 수행원 일행과 함께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 현관에 등장하자 취재진은 탄성을 터뜨리며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군사분계선(MDL)으로 걸어온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맞잡자 취재진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와∼' 하고 소리를 질렀고, 김 위원장이 MDL을 넘어 남측지역에 발을 딛자 또 한 번 박수가 터졌다.
취재진 중 일부는 감격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손을 잡고 MDL 북측지역으로 넘어갔다 돌아오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지자 프레스센터에도 웃음이 터졌다.
내외신 기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4일까지 41개국 460개 언론사에서 2850명의 언론인이 취재를 신청했고 현장에서 추가 등록도 가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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