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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제로페이 확산에 대한 대책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의 질문에 "(현재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가 15%, 현금카드가 30%인데 현금카드보다는 소득공제율을 조금 더 높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신용카드보다 월등히 낮기 때문에 제로페이를 환영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로페이를 쓰거나, 신용카드를 쓰거나 이득되는 부분이 적어서 소비자 활용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제로페이 하나로만은 빠른 확산이 힘들기 때문에 민간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 확산 속도에 있어서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제로페이 확산이 느리다고 하는데, 과거 신용카드 확산 속도와 비교하면 느린 것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의 남구로시장에서도 "제로페이 확산이 느리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세 달간 제로페이 가입 속도를 보면 1990년대 말 신용카드 전환 시점에 비해 전혀 느리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제로페이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인 혜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과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결제액의 40%를 소득공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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