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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방송 인터뷰 중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적으로 역사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제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한다"며 "그것이 제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구구절절 해명하지 못하는 것은 행여나 (한센병 환자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라며 "제게 주어진 남은 의정활동을 성실하고 진실되게 해나감으로써 그 빚을 갚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의 언어가 맥락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날 YTN '노종면의 더뉴스' 프로그램에 나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지난 15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라고 공격한 데 대해 방송에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논쟁하던 중 '한센병 환자' 발언을 했다.
당시 표 의원이 "사이코패스는 유엔과 WHO에서도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이 대표의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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