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어머니가 교수로 근무하는 대학에서 표창장을 받고, 이를 입시에 이용한 사실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조 후보자는 "딸이 실제로 동양대에서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 딸이 표창장을 받은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 결제 사실이 없다"는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위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입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10시 40분쯤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아이가 학교에 가서 중고등 학생들에게 영어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다"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는 동양대로부터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받은 뒤, 2014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의 '수상 및 표창 실적'에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딸이 어머니가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에서 총장상을 받은 것입니다.
이틀 만에 사무실에 출근한 조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가 무산돼 불가피하게 기자
지난 2일 국회에서 12간에 가까운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딸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조 후보자는 간담회 다음 날에는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