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출마를 원하는 의원들 입장에서는 컷오프(공천 배제) 가능성이 큰 하위 20%에 포함될 확률이 보다 커져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원평가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위 20%에 들게 되면 공천 심사 및 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의원평가에서 하위 20%를 계산할 때 불출마자를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출마자들만 놓고 하위 20%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 안팎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그럴 것으로 관측되는 의원은 9명 정도지만, 불출마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 그 '하위 20%+불출마자'의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해찬 대표와 이철희·표창원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김성수·서형수·이용득·제윤경·최운열 의원도 불출마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원평가 방식은 오는 총선 승리를 위한 강도 높은 쇄신을 하겠다는 이 대표의
민주당은 오는 5~14일에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오는 18~28일 자료 제출·등록 및 검증·보완 작업 등을 거친다. 이후 오는 12월 초 자동응답시스템(ARS)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12월 23일 의원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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