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크레용팝, 이번엔 표절 논란까지…

[MBN스타 박정선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상에 ‘크레용팝이 따라 한 일본 모모이로 클로버Z’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일간 베스트(보수 사이트) 논란을 겪은 이후 최근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크레용팝에게 이 같은 지적은 한 것이 일본의 극우보수 사이트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의 보수 사이트인 2ch는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 등 유사점을 비교했다. 5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두 그룹은 모두 빨간색 트레이닝복과 헬멧 등을 똑같이 착용하고 있으며, 가슴에 이름표를 다는 콘셉트 역시 유사하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한국 걸그룹이 결국 일본의 걸그룹을 따라했고,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케이팝의 몰락인 셈”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모모이로 클로버Z는 2009년 신개념 걸그룹’을 표방하며 파격적인 콘셉트의 ‘배틀&로맨스’로 데뷔하고 ‘2012년에는 일본의 대표 연말축제인 ‘홍백가합전’에 출전할 정도로 대세가 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