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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도 좋아’ 강지환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4번의 타임루프를 겪으며 성격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백진상은 본사 팀장에서 치킨집 매니저로 쫓겨났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도 일이 벌어졌고, 결국 “내가 그렇게 일을 하는데 팀장직에서 짤렸다. 인간관계고 뭐고 그런게 왜 중요하냐. 일만 잘하면 됐지. 이제 내 방식대로 할 거다”라며 선언했다.
그는 사장실로 몰래 들어와 강인한(인교진 분)에게 “멀쩡한 사람 쫓아내놓고 각오는 되어 있겠지?”라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백진상은 ‘투쟁’이 적힌 머리띠를 매고 사장실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유시백아 너 미국에서 구조조정했다며? 그게 말이 좋아 구조 조정이지 사람 자르는 거 아니냐. 그거야 말로 불법 아니냐”고 다그쳤다. 이에 유시백(박솔미 분)은 “입닥쳐 백진상!”이라고 말하며 펜을 던졌고, 이때 두 번째 타임루프가 진행됐다.
두 번째 타임루프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사무실에서 커플임을 알렸던 강준호(공명 분)과 그의 고백을 거절하던 이루다(백진희 분)는 처음으로 돌아갔다.
백진상은 계속해서 사장실로 돌아가 그들의 감정을 끌어냈고 이는 세 번째 타임루프까지 이어졌다.
반면 이루다는 계속된 타임루프에 백진상만 신경을 썼다. 강준호는 “우리 첫 데이트인데 다른 곳에 신경 쓰면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루다는 강준호에게 빨리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기 위해 “불편하다. 장난스럽게 고백하지 마라”고 말했고 이때 강준호는 “장난스럽지 않다”며 다시 고백했다.
백진상은 강인한에게 “타임루프하면 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라고 했지만, 타임루프가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왔고 결국 그는 이루다에게 “죽으라고 말해”라고 소리쳐 결국 네 번째 타임루프가 됐다.
그는 네 번째 타임루프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으나 그때 유시백이 갑자기 들어와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그는 폐업을 예고했다.
백진상은 자신의 보고서에 “누가 그걸 폐업으로 바로 받아들입니까”라고 반대하자, 유시백은 “이미 6개월 동안 매출 꼴찌였는데. 그럼 매니저님이 해보시죠. 마침 마케팅 전문가시니까. 2주 안에 동기간 대비 매출 2배 이상 키워라”고 말했다. 이에 백진상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고 대
다음 날 맥쓰 치킨 1호점 직원들은 모두 폐업을 선언했고, 백진상이 혼자 영업을 시작했다. 이때 진상 고객을 만난 백진상은 “방법을 알려달라. 뭐든 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뺨을 때렸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